민주당, 광화문서 철야농성. 국힘 "국가적 비상상황에"
민주당 "4월 18일까지 텐트 치고 철야농성". 헌재에 尹선고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27일부터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18일까지 광화문에서 텐트를 치고 철야농성과 숙식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자 헌재 압박에 총력전을 펴고 나선 것.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헌재가 '헌법 수호'라는 중대한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헌재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 회의도 그만큼 커졌다"고 헌재를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24시간 철야농성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다. 4월 18일까지 최대한 가용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4월 18일은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일로, 그때까지 윤 대통령 선고가 나오지 않으면 선고가 무기한으로 늦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원내지도부를 필두로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28일부터는 상임위원별로 조를 짜서 광화문에서 숙식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거대야당이 할 일이냐"며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할 시점에, ‘거리 정치’에 나선 거대야당의 모습이 과연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춰지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그들만의 천막당사가 아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할 삶의 현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자 헌재 압박에 총력전을 펴고 나선 것.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헌재가 '헌법 수호'라는 중대한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헌재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 회의도 그만큼 커졌다"고 헌재를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24시간 철야농성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다. 4월 18일까지 최대한 가용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4월 18일은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일로, 그때까지 윤 대통령 선고가 나오지 않으면 선고가 무기한으로 늦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원내지도부를 필두로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28일부터는 상임위원별로 조를 짜서 광화문에서 숙식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거대야당이 할 일이냐"며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할 시점에, ‘거리 정치’에 나선 거대야당의 모습이 과연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춰지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그들만의 천막당사가 아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할 삶의 현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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