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박상천 정면격돌, 민주당 경선도 파국
조순형측 "박상천 사퇴하라" vs 박상천 "허위사실 유포마라"
불공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운동을 중단한 조순형 민주당 대선예비후보측이 2일 박상천 지도부를 질타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민주당 경선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조 후보측 장전형 대변인은 이날 당 지도부에 대해 “약 1만여 명의 당원과 선거인단이 누락됐다”면서 “중앙당 지도부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고 박상천 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또 누락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자는 지도부 중재안에 대해서도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98명의 이름이 명의도용으로 가입됐다고 해서 경선이 중단되고 담당자가 체포될 위기에 처했는데 1만명의 선거인단 명의가 빠졌는데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인제 후보측의 불법, 탈법, 범법 선거의 증거를 확보해 놓고 있다”며 “이런 행동을 밝혔을 경우 민주당은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폭로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조순형 후보는 내일(3일) 제주경선도 불참할 예정이며 (전북지역)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대선출마 포기를 강력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면서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에 앞서 박상천 대표는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제 후보 지원 등) 허위 사실을 가지고 공세를 취해 당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것은 대선패배로 직결되는 만큼 이점에 유의하고 신중히 행동할 것을 당부한다”며 조 후보측에 경고했다.
유종필 대변인도 전북경선 무효를 요구하는 조 후보측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
이인제 후보는 제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캠프에서 모집해 제출한 선거인단 명부 가운데도 약 9천여명이 누락돼 있어 중앙당에 구제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동원선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조 후보측 장전형 대변인은 이날 당 지도부에 대해 “약 1만여 명의 당원과 선거인단이 누락됐다”면서 “중앙당 지도부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고 박상천 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또 누락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자는 지도부 중재안에 대해서도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98명의 이름이 명의도용으로 가입됐다고 해서 경선이 중단되고 담당자가 체포될 위기에 처했는데 1만명의 선거인단 명의가 빠졌는데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인제 후보측의 불법, 탈법, 범법 선거의 증거를 확보해 놓고 있다”며 “이런 행동을 밝혔을 경우 민주당은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폭로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조순형 후보는 내일(3일) 제주경선도 불참할 예정이며 (전북지역)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대선출마 포기를 강력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면서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에 앞서 박상천 대표는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제 후보 지원 등) 허위 사실을 가지고 공세를 취해 당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것은 대선패배로 직결되는 만큼 이점에 유의하고 신중히 행동할 것을 당부한다”며 조 후보측에 경고했다.
유종필 대변인도 전북경선 무효를 요구하는 조 후보측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
이인제 후보는 제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캠프에서 모집해 제출한 선거인단 명부 가운데도 약 9천여명이 누락돼 있어 중앙당에 구제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동원선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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