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동영측 "손학규 친형도 불법 조직동원"

"손학규-이해찬, 제2의 후단협 행태 보여"

정동영 후보 캠프의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손학규 후보의 친형인 손모 예비역 공군 장군이 지난 20일 현역 및 예비역 공군 장교들을 상대로 조직동원을 부탁하는 내용의 불법 이메일을 발송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또 "손 후보측이 6일과 7일 양일간 각각 36명을 동원해 군포시내의 한 호텔에서 2만명의 신청서를 대리 작성하고 그 대가로 5만원을 제공했으며 손 후보측이 선거인단을 불법으로 동원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손학규-이해찬 후보의 공동전선 구축에 대해 "경선 불복으로 가기 위한 수순이며 제2의 후단협 행태"라고 맹비난하며 "얼마전 이해찬 후보는 우리가 손-이 연대를 제기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역공을 취하더니 지금은 앞장서서 경선 보류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5년전 경선 중간에 뛰쳐나간 이인제 후보와 하등 다를 바 없다"고 공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386 초재선 의원 7명이 경선일정 잠정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경선을 어떻게 건강하게 완성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분들이 오히려 특정후보의 입장을 대변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2002년 국민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와 함께 김민석 의원이 있었다"며 이들도 싸잡아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