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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헌재 말도 안되는 논리로 행정수도 위헌 결정"

"집권하면 국회도 세종도시로 이전할 것" 주장

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는 1일 행정수도이전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대해 “관습헌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행정수도(특별법)를 위헌결정을 내렸다"며 "당연히 거부해야 할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에서 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헌재가 결정한 것을 우리가 불복할 수 있는 절차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따랐지만 행정수도와 똑같은 예산과 인원이 오는 세종도시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세종도시에 내려와 집무를 한 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다시 서울에서 외교 및 외빈을 만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근무하고 대한민국 국회를 여의도에서 여기(세종도시)로 옮기자”며 “국회가 오면 명실공이 내용상의 행정수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법부의 상징인 대법원에 대해서는 “여기에 오고 안 오고 필요없다”며 “행정부하고 입법부의 대부분이 오면 수도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대전=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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