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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내정

친윤 이양수-조정훈 등 중용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대위원으로 임이자(3선), 최형두(재선), 김용태·최보윤(초선) 의원을 내정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5선)와 김상훈 정책위의장(4선)을 포함해 원외 인사 없이 현역 의원 7명으로 비대위가 구성됐다.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임이자 의원은 당 노동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언론인 출신인 최형두 의원은 2020년 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김용태 의원은 4·10 총선 후 구성된 '황우여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맡았었고,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의원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당 사무총장은 친윤인 3선 이양수 의원이 맡고, 전략기획부총장에도 친윤 조정훈 의원이 발탁됐다.

조직부총장에는 김재섭 의원이 내정됐다.

권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강명구 의원, 수석대변인은 신동욱 의원이 내정됐고, 한동훈 전 대표 당시 임명됐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유임됐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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