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게 거국 총리 제안한 사람은 기업인"
"나는 尹측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통령실과 인연은 모르겠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정확하게 지난 19일 목요일 4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분을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측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그분이 김대중 대통령하고도 잘 알고 도왔고 또 여권도 잘 아는 그런 분이다.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허튼 소리를 하실 분은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것은 개헌, 거국 내각 소리를 제가 자꾸 했으니까 거기에서 그러한 얘기를 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윤 대통령 측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하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거듭 진화에 부심했다.
진행자가 이에 '대통령실과도 인연은 닿아 있는 인사냐'고 묻자 그는 "그것은 내가 잘 모르겠다"며 "다 있을 거예요. 가까우신 분이니까"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재차 '여당과 인연이 깊이 있는 야당 출신 인사 맞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라며 "그분은 정치는 하지 않은 기업인 출신이다. 기업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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