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대 개혁, 연내에 가시적 성과 내야"
고위관계자 "언론의 주목 받아야 개혁 동력 얻게 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며 '연내'라는 시한까지 제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정감사 기간 민생과 관계없는 정쟁에 개혁 추진이 가려져 있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개혁 동력을 얻게 된다"며 언론에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11월 후반기 임기에 돌입하기에 앞서 4대 개혁 성과를 가시화해 달라는 지시로 해석되나, 지지율 20%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과연 개혁 추진 동력이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의료 개혁은 최근 일부 의료단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올해 의대 증원 백지화를 놓고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연금개혁도 정부의 개혁안이 나왔으나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