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尹부부와 대화 2천장...계속 올릴 것"

"尹이 '체리따봉' 한 것도". '김건희 오빠' 놓고선 갈팡질팡

2024-10-16 0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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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는 15일 김건희 여사의 카톡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내가 알기로는 그런 거 한 2천장은 된다"고 밝혔다.

명씨는 이날 CBS노컷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여사, (윤석열) 대통령 다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만 까도 200장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계속 올릴 것"이라며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사과할 때까지"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어 "계속 까면 내가 허풍쟁이인지 아닌지, 거기 가면 김건희 오빠 또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사적 대화라고 하니까 내일은 공적 대화를 올려줄까"라고 힐난한 뒤, "대통령이 '체리 따봉' 하는 것 있다. 내용은 나보고 '일 잘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씨는 그러나 카톡속 김 여사의 '오빠'를 놓고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김건희 여사 오빠지. 김건희 여사 오빠"라며 친오빠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쏟아진 이후 다시 기자를 만나선 "사람들은 오빠를 다 대통령이라고 하더라. 오래 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 김건희 친오빠라고 한 건 파장이 커질까 봐"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처음에 여사의 친오빠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되묻자 그는 "내가 농담한 것"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선경선때 여론조사를 최근 대구시 공무원으로 영입된 최모씨가 당시 자발적으로 자신을 돕기 위해 자비로 했던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서울 사람이다, 최씨는. 서울 토박이고 서울에 살고 있다. 어디서 거짓말을 하나"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해명 과정에 최씨를 명씨와 마산 동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 선거 캠프에서 제일 핵심 아닌가"라며 "국민을 X같이 보니까 그걸 거짓말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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