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尹부부, 경선 6개월간 아침마다 전화 왔다"
"얘기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지금 문도 안 열었다" 겁박도
명씨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언제 입당해야 됩니까?' 물어보시더라고. 기자들이 '8월 3일, 8월 6일, 8월 15일 이후에 국민의힘이 입당할 것이다'. 그때 (윤 대통령이) 괴로워했던 게 '언제 입당하세요 총장님? 언제 입당하세요 총장님?' 거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왜? 그래서 내가 '기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7월 30일날 입당을 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요일은 기자들 출근 안 하니까 오늘 그냥 들어가세요'. 그런데 그때 가시대? 진짜"라고 덧붙였다.
명씨는 또 "좀 이따 더 많은 얘기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지금 문도 안 열었는데 뭐. 아니 그 집 대문 문도 안 열었잖아요. 내가 그 대선 관련해서 얘기하대요?"라며 향후 추가폭로를 겁박하면서, "그 정진석이나 이 사람들은 날 몰라요. 알 수가 없어요"라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힐난했다.
명씨는 또 이날 오후 JTBC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체리 따봉'을 사람들에게 보내는데 여사는 안 보낸다"며 "수시로 통화했잖아. 한 달에 한두 번 이런 식으로"라며 김건희 여사와는 계속 통화해 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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