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4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양당은 민주당 김경지·혁신당 류제성 후보 간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6일에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천준호·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혁신당과의 실무현상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김 후보와 류 후보는 우선 5일 오전 10시 오마이뉴스를 통해 생중계되는 후보 토론회를 한다.

이후 안심번호를 활용한 100%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5∼6일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층, 무당층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민주당 요구대로 넣기로 한 것.

조사 결과는 오는 6일 오후 5시에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