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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기재부가 현장 목소리 도외시해 위례신사선 유찰"

"앞으로 기재부와의 협의 내용 모두 공개". 기재부와 전면전 선언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섰지만 또다시 유찰된 것과 관련, "서울시도 책임을 통감해야겠지만, 문제의 가장 큰 핵심 원인은 총사업비와 관련된 기재부의 결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도외시한 데에 있다"며 이례적으로 기재부를 성토하고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또다시 총사업비에 발목이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위례신사선 사업은 기재부가 사업비에 관한 핵심 권한을 쥐고 있어 서울시로서는 한계가 있다"며 "기재부는 민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총사업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일선 현장의 기대와는 많이 다른 기준을 제시해 왔고, 특히 작년에는 총사업비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을 민간투자 사업심의위원회 직전에 바꿔버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시장에서 통하기 어려운 기준을 적용해 주요 건설사들이 참여를 포기하게 된 계기가 됐고, 사실상 사업은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기재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기재부를 포함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기준 변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는 결정으로 사업이 어떻게 좌초됐는지, 그로 인해 시민들이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지 명확히 할 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방자치단체는 샌드위치 신세다.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는 기재부의 눈치를 봐야 하고, 늦어지는 사업 때문에 원성이 자자한 시민들의 돌팔매도 맞아야 한다"며 "그동안 혹시라도 기재부 비위를 거슬러서 다른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걱정하는 공무원들의 처지 때문에 애써 참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인내도 한계에 도달했다. 현장을 무시하는 중앙정부 때문에 지연되는 사업들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거듭 전면전 방침을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 단계부터 추진됐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채 17년째 표류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재공고에서 건설사업비를 1조4천847억원에서 1조7천605억원으로 증액하고,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총 공사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으나 참여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3 1
    일본NHK-김건희명품백학위주가조작보도

    영상+자막
    https://m.youtube.com/watch?v=T3GPISTW2tc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520
    김건희 명품백스캔들로 국힘총선 물거품될 위기
    윤석열 거부권-국민 60%가 나쁜 결정
    총선결과 부진할 경우 국힘당의원 특검태도변화 전망

  • 3 1
    윤석열=김건희의가스라이팅에중독된 인질

    윤석열-제가 집사람한테 그런 말 할수 있는 처지 아니다
    [강찬호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0131
    윤석열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세금도둑)와 관련한 주변조언을
    물리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도중 김건희 문제를 조언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는다

  • 2 0
    윤석열 대통령 정부 화이팅

    박쥐 같은 오세훈 꺼져라 기획재정부 화이팅

  • 2 0
    오세훈

    오세훈훈이세끼도윤석열같은놈이다 시세금 낭비말고 술이나 처먹고 가만히자빠져있어라

  • 3 0
    윤석열건전재정=상류층빈곤층양극화전략

    김갑수-건전재정으로 중산층을 무너뜨리는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fBvATxVlTJM
    부자세금감면으로 재정적자를 만든후
    중산층(주로 자영업자 700만)에게 주는 보조금을 없에면
    중산층=자영업자들은 하루벌어서 먹고사는 빈곤층이 되어
    상류층_빈곤층만 존재하게 되는 양극화전략을 윤석열은 건전재정이라고 부른다

  • 2 0
    윤석열은 일본자본을 위해 정부지출삭감

    하는데 정부지출삭감되면 서민들의 정부보조금이 줄어들어
    서민들은 일본자본이 배후인 사금융 고리대금을 빌려쓰게된다
    다주택 부동산기득권들은 오히려 집을 팔아 돈을 저축은행에
    예금하고 윤정부는 주담대출완화시켜서 저축은행이 서민들에게
    대출해주면 서민들은 저축은행에서 빌린돈으로 다주택 부동산
    기득권들의 땡처리부동산을 사주는 웃기는짜장같은 상황이다

  • 2 0
    재정지출줄이면 서민은고리대금을쓰게된다

    고전경제학(신자유주의)은
    M(통화량)xV(화폐유통속도)=P(가격)xY(생산량or거래량)이고
    V와Y는 일정하므로 통화량(M)증가시키면 가격만오른다(인플레)는것인데
    상품거래는 국민들손에 있는 화폐의 구매력이 핵심이라는것이 빠진논리며
    기재부(모피아)는 정부지출화폐가 서민에게 가는것을 막아서 서민들은
    고리이자빚을 지게하여 화폐가 기득권으로 가게만든다

  • 2 0
    최배근교수-재난지원금경제정책 필요하다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박근혜때 최경환 기재부장관이 GDP올랐다는 뉴스만들려고
    묻지마 부동산대출남발 했는데 대출한 부동산거래대금이
    물가를 상승시키고 실질임금감소하여 GDP상승은 허상이었지만
    한국은행발표 2020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는
    세계적인 코로나불경기로 수출이 감소한것을
    문재인정부 재난지원금(=내수증가=실질경기상승)이 보충하고 있었다

  • 2 0
    푸하하

    70년대 한국서 사업하다 더럽다고 이민간 사람 --

    관공서 제출서류에 십만원 수표가 없으면 절대 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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