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100% 충전해도 안전"
'전기차 포비아' 해소에 적극 나서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20일 "전기차 배터리를 100% 충전해도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시 등 지자체가 90%만 충전하도록 권고하고 선사들이 50% 미만 충전 전기차만 선적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포비아'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적극 반박인 셈.
현대차·기아는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안전하도록 설계됐고, 문제 발생 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가 이를 차단·제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이 검증된 범위 내 배터리 충전 용량이 산정된다며 실제로 소비자가 완충을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에는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충전량 수치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각각 설정한 마진(용량 차이)을 제외한 것으로, 100% 충전이 배터리 용량 최대치까지 충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
특히 배터리 충전량은 배터리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부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를 발생시키는 핵심 요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화재는 제조 불량, 외부 충돌 등에 따른 내부 단락으로 양극과 음극 간 전류가 흘러 열이 발생하며 시작돼, 여기에 분해된 화학물질로 생성된 산소 등이 더해지면서 발화로 이어진다. 요컨대 적은 충전량이라도 단락에 따른 화학물질의 반응 정도가 크면 화재 발생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것.
결국 배터리 제조 결함이 없도록 철저히 품질관리를 하고, BMS를 통해 사전 오류를 진단해 화재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현대차·기아의 BMS에는 다중안전 체계를 바탕으로 총 3단계의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돼 현재까지 관련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등 지자체가 90%만 충전하도록 권고하고 선사들이 50% 미만 충전 전기차만 선적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포비아'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적극 반박인 셈.
현대차·기아는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안전하도록 설계됐고, 문제 발생 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가 이를 차단·제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이 검증된 범위 내 배터리 충전 용량이 산정된다며 실제로 소비자가 완충을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에는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충전량 수치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각각 설정한 마진(용량 차이)을 제외한 것으로, 100% 충전이 배터리 용량 최대치까지 충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
특히 배터리 충전량은 배터리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부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를 발생시키는 핵심 요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화재는 제조 불량, 외부 충돌 등에 따른 내부 단락으로 양극과 음극 간 전류가 흘러 열이 발생하며 시작돼, 여기에 분해된 화학물질로 생성된 산소 등이 더해지면서 발화로 이어진다. 요컨대 적은 충전량이라도 단락에 따른 화학물질의 반응 정도가 크면 화재 발생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것.
결국 배터리 제조 결함이 없도록 철저히 품질관리를 하고, BMS를 통해 사전 오류를 진단해 화재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현대차·기아의 BMS에는 다중안전 체계를 바탕으로 총 3단계의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돼 현재까지 관련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