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장 중요한 국민통합 기반은 결국 성장"
"1인당 GDP 4만달러 넘어서면 국민들 삶의 변화 체감할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도 있지 않나.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국가 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26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4만 불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1인당 GDP 4만 불을 넘게 되면 계층이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극화도 많이 해소되고 국민들께서도 삶의 변화를 체감하시게 될 것이다. 자연히 우리 사회의 갈등도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서 이러한 변화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데도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불일치와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수요자 입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자을 비롯한 민간위원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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