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구조사 수준은 세계최고"
한국리서치측,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출구조사 정확성 자신
김 부문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나와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출구조사의 정확성에 대해 "사전투표자와 본투표자의 선거 결과가 좀 다르다는 건 이전 선거에서 확인이 된 거잖나. 그렇기 때문에 사전투표자도 저희가 전화 조사를 통해서 사전투표자의 투표 결과를 확인을 한다. 그래서 본투표자의 출구조사와 두 개를 합쳐서 선거구 최종 예측치를 산출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은 지난 총선 때 253개 선거구, 올해는 254개 선거구이지만 지난 총선은 253개 선거구였는데 14개 선거구를 틀렸다"며 "14개도 통계적으로 보면 조사 회사가 오차가 좀 크게 틀리면 방송사에 페널티를 낸다. 14개 틀렸는데 페널티를 하나도 지불 안 했다. 그만큼 오차범위 내에서 당선자가 틀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구조사 방식에 대해선 "통상 지금 한 선거구에 한 55개 정도 평균 투표소가 있다. 그중에 랜덤하게 7개나 8개 투표소를 뽑는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나오는 사람들 매 5번째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1개 투표소에 대개 한 3천 명 내외 적으면 1천 명 내외가 뽑힌다. 전국에 그러면 지금 한 1만4천여개 전체 투표소가 있는데 그중에 한 2천개 투표소를 나가서 한다"며 "그러면 총 표본수는 투표율에 따라 좀 다르지만 한 40만 명에서 50만 명 정도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3사가 하는 출구조사는 10일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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