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홍익표, 어느 독립운동가가 돈봉투 돌렸냐"
"조국 같은 사람이 등장할 수 있게 길 열어준 게 민주당 정치"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운동권 특권세력은 독립운동가들과 비교될 수 없는 대상”이라고 끊어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 판결후 신당 창당을 선언한 데 대해선 “조 전 장관이 항소심 판결이 나자마자 이런 말을 한다니 묻고 싶다. 왜 항소심 판결 전에는 안 그랬을까”라며 “법정 구속이 될까 봐 그런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상식적인 정치에 그런 사람이 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민주당의 정치”라며 “우리는 그걸 막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 소감을 묻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농지 개혁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꼽은 뒤 “이 두 가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그분이 이뤄낸 공과를 감안할 때 박하게 돼 있고 폄훼하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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