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용호, 마포갑→서대문갑. "지도부 요청"
마포갑, 조정훈-최승재-신지호 3파전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출마 지역을 서울 마포갑에서 서대문갑으로 바꿨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마포갑 출마를 내려놓고 험지인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11일 노웅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시대전환 출신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조정훈 의원, 최승재 비례대표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등과 격돌하자 출마지역을 바꾸기로 한 것.
이 의원은 "4명의 전·현직 의원이 한 곳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서울·수도권 승리를 위해 고심하는 당 지도부로부터 헌신을 요청받고 고민 끝에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해, 출마 지역 변경이 한동훈 지도부 요청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대문갑은 지난 12년간 삽자루 한번 잡아보지 않은 86 운동권의 아성이었다"며 "운동권 지역을 탈환해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갑은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는 무주공산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 거물급을 투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마포갑 출마를 내려놓고 험지인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11일 노웅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시대전환 출신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조정훈 의원, 최승재 비례대표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등과 격돌하자 출마지역을 바꾸기로 한 것.
이 의원은 "4명의 전·현직 의원이 한 곳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서울·수도권 승리를 위해 고심하는 당 지도부로부터 헌신을 요청받고 고민 끝에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해, 출마 지역 변경이 한동훈 지도부 요청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대문갑은 지난 12년간 삽자루 한번 잡아보지 않은 86 운동권의 아성이었다"며 "운동권 지역을 탈환해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갑은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는 무주공산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 거물급을 투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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