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은의 망언은 명백한 도발"
"도발 위한 명분 쌓기용 아닌가 우려돼"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도발적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반공화국 대결 책동을 벌이고 있다’ 라며 책임을 우리 쪽으로 전가하고, 남북 관계를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 로 규정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러한 말 폭탄이 향후 대한민국에 대해 도발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거둘 수 없다"며 신년초 북한의 도발을 우려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는 점을 대북 정책의 확고한 원칙으로 이미 제시한 바 있다"며 "핵무기에 대한 북한의 집착은 스스로를 더욱 깊은 고립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