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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진도 6.5 강진 발생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부근에서 7일 새벽 2차례의 강력한 해저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중앙기상청은 약 30초 간 이어진 진도 6.5의 첫번째 지진은 이날 오전 1시51분께 시작됐다며 진앙은 북동쪽 해안 마을인 나나오에서 동쪽으로 75㎞가량 떨어진 해저 27㎞ 지점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첫번째 지진 후 4분 후에 규모 5.7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만 전역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 시내의 건물들이 흔들리고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했는 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각판이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대만에서는 1999년 9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3백여명이 사망하고 1만여명이 부상했으며, 2006년 12월에는 가오슝 남쪽 근해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해저 케이블이 절단돼 아시아 지역의 통신대란이 야기된 바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5
    케이시

    태평양이 흔들리나?
    1930년대 저 지각의 제일밑에서
    변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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