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바이든, 지지율 취임후 최저 근접
경제-외교 정책 모두 낙제점 수준
18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CNBC 방송이 지난 11~15일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바이든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37%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7월 조사 때 취임후 최저치였던 36%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바이든 지지율은 작년 11월 41%에서 지난 4월 39%로 떨어지고 7월에는 그 수준을 유지했다가 이번에 추가 하락했다.
물가 급등,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 등 민생 악화가 결정적이었다.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2%로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5%포인트나 급락했다. 이 역시 취임후 최저치였던 작년 7월 조사 때 30%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외교정책도 낙제점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31%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지지했으며 60%는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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