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남국 제명 권고 당연.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가"
"민주당, 김남국 감싸면 국민적 심판 직면할 것"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남국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느 하나 속 시원한 해명은커녕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시간만 끌었고, 꼬리자르기 꼼수 탈당을 하면서도 국민에 대한 사과 대신 ‘당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며 대놓고 반성 없이 국민을 우롱하기만 했었다"며 김 의원을 질타했다.
이어 "게다가 김 의원의 소명 태도는 끝까지 불성실했다"며 "자문위에 출석해 국회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는 두세 차례 소액 거래였다고 소명했지만, 조사결과 상임위 회의 중 200차례가 넘는 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고, 2021년 말 코인을 팔아 보유했던 현금화 가능한 거래소 잔액도 한때 약 99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문위의 ‘제명’ 권고에 대해 윤리특위 징계소위와 윤리특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사실상 공은 다시 다수 의석의 민주당으로 넘어온 셈"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과정에서 보인 ‘정당한 영장 청구’ 운운하던 모습으로 또다시 김 의원 감싸기에 나선다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제명 가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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