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 68.3% 급감. '혹한기' 도래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투자 집중
14일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자체 조사한 '상반기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건수는 584건, 투자 금액은 2조3천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건수(998건)에 비해선 41.5%, 투자금액(7조3천199억원)으로는 68.27%나 급감한 수치다.
투자금액별로는 1천억원 이상 투자는 3건에 불과했다.
투자 상위 분야는 콘텐츠·소셜(4천956억원), 제조(2천628억원), 전자상거래·물류(2천156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투자 유치에 강세를 보여 비욘드뮤직(2천억원)이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으며 디스트릭트도 1천억원 투자를 받았다,
이밖에 유통업체 컬리와 전기차 충전기업체 대영채비가 각각 1천200억원 투자를 받았으며,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680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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