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미사일 발사에 리투아니아서 NSC 회의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통해 확장억제력 강화하라"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른 오전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며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간, 그리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ㆍ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북한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NATO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이라며 "오늘 NATO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주재 NSC는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지난해 5월 25일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같은 해 11월 2일 이후 3번째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고각발사했으며 1천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낙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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