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나 편들던 진보언론도 나 조지기 시작"
아프간 인질사태 끝나자마자 현안 거론 시작
노무현 대통령이 31일 탈레반 인질 사태 해결후 40여일만에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하며, 자신의 세칭 취재 선진화 조치에 반발하는 보수언론은 물론 진보-친노언론에 대해서도 극한적 적개감을 드러냈다.
노 대통령은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저를 그대로 편들어 주던 소위 진보적 언론이라 하는 언론도 일색으로 저를 조지고 있다"며 “특권을 인정하지 않고 개혁을 하려 했다. 공생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려 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옛날에는 편을 갈라 싸우던 언론이 저에게는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전부 각기 자기 일들을 하게 하고,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일체의 도움을 받지 않는 대신에 그들도 과외의 권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고 잘못이 있어도 비호 받을 수 없다"며 정부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을 했음을 강조한 뒤, "그 다음이 언론 차례"라며 언론 전체를 개혁대상으로 규정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은 사실은 제가 보기에 상당히 막강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언론계 전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취재 선진화 조치를 언급한 뒤 "세계에 그런 일이 없다고 해서 또 그건 막아야 한다.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여러 사실들을 국정브리핑에 많이 올려놨으나 언론들은 전혀 쓰지도 않고 읽지도 않는다"고 적개감을 표출했다.
그는 특히 "지금 전 언론사들이 무슨 성명을 내고 IPI(국제언론인협회)까지 동원하고 난리를 부리는데 아무리 난리를 부려도 제 임기까지 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취재 제한 조치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의 언론관 변화와 관련, ""80년대 초부터 소위 인권변호사라는 이름을 달고 사회 현실에 서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언론이 왜 독재정권에 입노릇을 하고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만 하는데 그 때는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 몰랐는데 그 뒤에 제가 제 문제에 관해 부닥쳐 보니까 거짓말이 너무 많았다"며 "사실과 다른 얘기, 이치가 맞지 않는 얘기를 너무 일방적으로 많이 해서 아, 이 사람들이 독재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구나 이런 인식을 가지고 지나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처음 시작한 것이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언론들이 제가 보기에 상당히 큰 막강한 특권들을 누리고 있어 기자실을 폐지시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가판을 끊고 그 다음에 일체 접대하지 마라, 그래 가지고 술밥 먹고 이렇게 말했다가 기자들이 우리가 술밥 얻어먹고 다니는 사람인줄 아냐고 막 또 화를 내니까 내가 이거 말을 심하게 했구나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사무실 무단 출입을 막았다"며 "연관된 정책에 대해 확인하고 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대변인실과 상의해라, 공보실과 협의해라, 그런 것이 사전승인이 되는 것이다. 그 때부터 이제 참여정부는 언론 탄압하는 정부가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해서 특권을 인정하지 않고 소위 개혁을 하려 했고 서로 공생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옛날에는 편을 갈라서 싸우던 언론이 저한테 대해서는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자신을 지지하던 진보언론 또는 친노언론도 기득권을 건드리려 하자 일제히 자신을 비판하고 나섰다는 인식 표출이다.
노 대통령은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저를 그대로 편들어 주던 소위 진보적 언론이라 하는 언론도 일색으로 저를 조지고 있다"며 “특권을 인정하지 않고 개혁을 하려 했다. 공생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려 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옛날에는 편을 갈라 싸우던 언론이 저에게는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전부 각기 자기 일들을 하게 하고,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일체의 도움을 받지 않는 대신에 그들도 과외의 권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고 잘못이 있어도 비호 받을 수 없다"며 정부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을 했음을 강조한 뒤, "그 다음이 언론 차례"라며 언론 전체를 개혁대상으로 규정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은 사실은 제가 보기에 상당히 막강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언론계 전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취재 선진화 조치를 언급한 뒤 "세계에 그런 일이 없다고 해서 또 그건 막아야 한다.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여러 사실들을 국정브리핑에 많이 올려놨으나 언론들은 전혀 쓰지도 않고 읽지도 않는다"고 적개감을 표출했다.
그는 특히 "지금 전 언론사들이 무슨 성명을 내고 IPI(국제언론인협회)까지 동원하고 난리를 부리는데 아무리 난리를 부려도 제 임기까지 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취재 제한 조치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의 언론관 변화와 관련, ""80년대 초부터 소위 인권변호사라는 이름을 달고 사회 현실에 서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언론이 왜 독재정권에 입노릇을 하고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만 하는데 그 때는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 몰랐는데 그 뒤에 제가 제 문제에 관해 부닥쳐 보니까 거짓말이 너무 많았다"며 "사실과 다른 얘기, 이치가 맞지 않는 얘기를 너무 일방적으로 많이 해서 아, 이 사람들이 독재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구나 이런 인식을 가지고 지나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처음 시작한 것이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언론들이 제가 보기에 상당히 큰 막강한 특권들을 누리고 있어 기자실을 폐지시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가판을 끊고 그 다음에 일체 접대하지 마라, 그래 가지고 술밥 먹고 이렇게 말했다가 기자들이 우리가 술밥 얻어먹고 다니는 사람인줄 아냐고 막 또 화를 내니까 내가 이거 말을 심하게 했구나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사무실 무단 출입을 막았다"며 "연관된 정책에 대해 확인하고 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대변인실과 상의해라, 공보실과 협의해라, 그런 것이 사전승인이 되는 것이다. 그 때부터 이제 참여정부는 언론 탄압하는 정부가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해서 특권을 인정하지 않고 소위 개혁을 하려 했고 서로 공생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옛날에는 편을 갈라서 싸우던 언론이 저한테 대해서는 전체가 다 적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자신을 지지하던 진보언론 또는 친노언론도 기득권을 건드리려 하자 일제히 자신을 비판하고 나섰다는 인식 표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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