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방문 의원실, 줄줄이 "입법로비와 무관"
윤창현·정희용·허은아·양정숙·김한규·김종민 등 적극 해명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TF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저는 만난 적이 없다"며 "지난해 12월 8일 닥사의 결정으로 위믹스가 상장폐지 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좀 나누고 여러 이야기도 좀 하고 자기 회사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위메이드를 만난 적이 없고 단 한번도 코인 거래를 한 적도 없다"며 "2020년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과 비서관에게 확인했더니 당시 보좌진들도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한다. 출입은 보좌진이 해준 것으로 확인되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희용 의원은 "당시 보좌관으로부터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지식재산권 소송중인데, 중국 법원에 국회의원의 탄원서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저 뿐만 아니라 의원실 보좌진은 위메이드로부터 가상자산 관련 설명을 듣거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한규 의원은 문자 공지를 통해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 이후에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측에서 경위를 설명하겠다고 저희 사무실을 방문해 저희 보좌진을 만났다"면서 "위믹스가 이미 상장폐지된 이후였고, 위메이드측에서 설명 외에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 저를 포함해 어느 보좌진도 위믹스에 투자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도 "근무했던 전 보좌관이 정무위원회 소관 현안 건으로 ‘위메이드 관련자 면담 요청’을 받아 위메이드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다수의 관련 상임위 여야 의원실을 찾아 위에서 언급된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위메이드 입법 로비 등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다. 저를 비롯한 의원실 직원 전원은 위믹스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 바가 일절 없다"고 설명했다.
오기형 의원 역시 "위메이드 직원이 왔다 간 적이 있다. 작년 11월 위믹스 상장폐지와 관련해 위메이드 직원 1명이 의원실을 방문해 보좌진 2명에게 설명하고 갔다. 상장폐지 과정에 관한 주장이 주된 것"이라며 "(해당) 미팅에 관여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았다. 위메이드나 관계자로부터 위 설명 외에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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