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대통령 잘한 결단이란 평가 머지않아 올 것"
"민주당은 늘 죽창가로 반일감정 자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정상회담을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고 묻자 "민주당은 늘 죽창가로 반일감정을 자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내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지금이 해방으로부터 80년 가까이 됐고, 국교 정상화로 따져도 70년 가까이 되는데 지금까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바를 못 얻었다"며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권이 해왔던 대로 일본과의 관계를 그렇게 가져가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처럼 크고 작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일 간 미래나 전체적인 국제정세에 비춰 결단을 내리는 게 맞느냐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시다 일본총리가 '한일공동선언 등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의식을 계승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사죄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지금까지 했던 사과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확인·인정한 것인 만큼, 사과와 반성이 포함된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