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 방북 위해 北에 300만달러 더 보냈다"
이재명, 2019년 북한에 자신을 초청해달라고 편지 보내기도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검찰에서 “2019년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訪北) 비용 명목으로 3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성태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2019년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보낸 것과 관련,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명목으로 2019년 말 300만달러를 북한에 더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18년 11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더니 리종혁 원장(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께서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겠느냐 다른 경로로 좀더 일찍 오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지난 2019년 방북을 추진한 여러 단서를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9년 당시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영철에게 자신을 포함한 경기도 경제 시찰단을 북한에 초청해 달라는 편지 형식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김영철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을 지휘한 정찰총국장 출신이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성태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2019년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보낸 것과 관련,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명목으로 2019년 말 300만달러를 북한에 더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18년 11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더니 리종혁 원장(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께서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겠느냐 다른 경로로 좀더 일찍 오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지난 2019년 방북을 추진한 여러 단서를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9년 당시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영철에게 자신을 포함한 경기도 경제 시찰단을 북한에 초청해 달라는 편지 형식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김영철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을 지휘한 정찰총국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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