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노총, 화물연대 파업 와해 조짐 보이자 비노조원 겁박"
"정부의 대승적 결단 환영. 폭력노조와는 타협 없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폭력조합과의 타협은 없다. 국민의힘 역시 대한민국 여당으로서 강압과 불법으로 얼룩진 귀족노조의 폭력 투쟁으로부터 우리 경제와 국민을 지켜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노총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노총 건설노조가 각 지부에 문자를 보내 '레미콘 타설 전면 중지' 등 연쇄 파업을 종용하고 나섰다. 급기야 일부 문자에는 '현장 비조합원들이 타설 못 하도록 강력 대응해달라'는 충격적인 내용까지 담겨있었다"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화물연대 파업이 와해 될 조짐을 보이자 비조합원들까지 겁박해가며 집단적 화력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민주노총을 맹비난했다.
이어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쇠구슬 테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엇이든 짓밟겠다는 선포"라면서 "민노총은 반정부 투쟁에 앞장서는 조합원들을 '동지'라 치켜세우면서 비조합원 노동자들을 겁박하며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아니라 '폭력조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다. 노동자를 대표하기는커녕 배척하는 민노총과 타협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984년 마거릿 대처 총리는 탄광노조 총파업에 1년 동안 단호히 맞서 영국 내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웠다"며 "윤석열 정부 역시 노동자의 탈을 쓴 '갈등산업 종사자'들을 과감히 축출하고 법치와 원칙이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에 비타협적 강력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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