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노총, 국가물류 볼모로 사실상 정권퇴진 운동"
"경제 무너지는 건 한순간. 총파업 즉각 중단하라"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힘 앞세운 횡포나 파업이 아니다.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돌입했고, 오늘은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내일은 공공부문 학교비정규직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30일엔 서울교통공사 노조, 12월 2일에는 전국철도노조가 연이어 총파업에 들어간다"며 "민노총 총파업이 위기에 놓인 국가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IMF 외환위기, 세계 경제위기를 한번 돌아보라. 가계와 기업 국가 경제가 한순간 뒤엉켜서 급작스럽게 무너져 내렸다"며 "지금 우리 경제가 그런 위기를 눈 앞에 두고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민노총에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지금은 경제를 살려야 될 때이지, 경제 위기로 내몰 때가 아니다. 서로가 고통을 분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총파업을 즉시 접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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