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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임명에 강력반발

민주노총 "노동 개악 추진 들러리", 한국노총 "반노동 행보 일삼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양대 노총 등 노동계가 강력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마 전 김문수라는 이름이 거명됐을 때 설마 상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정부라면 해프닝에 그칠 인사라고 생각했다"며 "지지율 20%대의 대통령의 이번 인사가 더욱 지지율 하락과 정권의 무능과 위기를 드러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 추진에 들러리로 그 소임을 다해야 하는 경사노위와 그 위원장에 그간 색깔론과 노조혐오에 가득한 시각과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김문수 씨를 임명한 것은 그 속이 너무 뻔하다"며 "경사노위가 정말 형식적으로나마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번 인사에 대해 긍정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악에 맞서 이를 저지하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의 건설을 위한 사업과 투쟁에 매진할 것이라는 약속 외에 할 말이 없다"며 강력 투쟁을 경고했다.

한국노총도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구속에 반대하는 태극기부대에 합류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반노동 발언을 일삼는 행보 등으로 노동계가 환영할 만한 인물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대화를 총괄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수장 자리는 진영논리를 추구해서는 안되는 자리"라며 "김문수 위원장 스스로 노동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노동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국노총이 어렵게 이어온 사회적대화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1
    쬐금만 견디세유

    아기가 6개월이면 걷는다는 상식없는자가 몇달이나 국가를 운영하겠어요 곧 끝이 보이네요

  • 1 0
    누구를 위하여 빵은 만드나

    https://cdn.podbbang.com/data1/pb_19022/idwkrewind202201.mp3
    (임종린 SPC그룹 파리바게뜨 노조 지회장이 노조를 만든 이유)
    제빵사가 부상으로 발에 기브스를 하고도 출근해야하며
    과도한 노동시간과 불법파견 임금꺽기등 온갖 불법착취가 있으나
    아무도 말하지 않기때문

  • 1 0
    경찰국은윤석열이노조탄압에경찰악용목적

    박근혜때 대우조선자금지원강요사건이 있었고 명바기때는
    남상태사장이 친이명박근혜를 외부감사임원으로 만들고 짜고치는분식회계하여
    장부상은 이익인데 실제로는 손해보는 구조만들어 수백억해쳐먹은
    비리떄문에 회사가 망하게되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은 30%임금삭감으로
    회사를 살렸고 그떄삭감한 임금을 회복하자는데
    공권력투입한다는 윤석열은 이명박근혜와 한패인가?

  • 2 0
    쥐박이 정부 2냥???

    쥐박이 정부 2냥???
    쥐박이 정부 2냥???

  • 0 0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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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521192&code=61131111&sid1=int&cp=nv2

  • 3 1
    이디아민

    김여정을 임명해라. 좋아서 입들이 찢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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