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의 포퓰리즘 '기본소득', 돌고돌아 다시 등장"
"국민, 민생 블랙홀 될 이재명식 개헌에 동의 안할 것"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식 포퓰리즘 ‘기본소득’이 대선, 지선을 돌고 돌아 또다시 등장했다. 기본소득은 거대 야당이 말만 외친다고 실현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정부주도 성장으로 지금 나라 곳간은 비어있고, 막대한 국가부채는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과 같은 위험"이라며 "이 대표의 말처럼 대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라면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고, 현실적인 재원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초부자 감세’로 호도하며 국민 갈라치기를 하고 있으며, 있지도 않은 ‘민영화 괴담’은 때마다 언급하며 사회적 불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인 대통령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해서 정치 공세로 일관했고, 그 결과 한미동맹 등 외교의 근간이 흔들리고 국익은 훼손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대표의 개헌 주장에 대해서도 "이렇게 민주당은 정쟁에 날을 세는데, 민생의 블랙홀이 될 이재명식 개헌에 대해 어떤 국민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기본소득 도입 주장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데 이상적인 걸 많이 말했다”며 “그렇게만 되면 유토피아다. 현실적인 재원 대책이나 이런 거 없이 너무 국가주의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는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제안한 특위들 중에서 탄소중립특위, 그 다음에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특위, 저출생 인구 대책 특위 이런 것들은 논의해서 국회에서 특위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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