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143엔도 돌파. 24년만에 최고
환투기 세력도 엔화 공격 움직임 보여
<지지통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3.13엔까지 올라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달러 환율은 1월까지만 해도 115엔 선이었으나, 4월이후 달러화가 초강세로 돌아서면서 연초 대비 28엔이나 폭등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부양 차원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결과 수출 대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으나 물가 폭등으로 소비자와 내수기업들은 골병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국제적 환투기세력들까지 엔화에 대한 공세를 펴기 시작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 재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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