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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2차 수정안 '노동계 10.1%↑ vs 경영계 1.6%↑'

공익위원들이 최종안 결정할듯

29일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의 2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격차가 커, 결국 공은 공익위원들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2차 수정안을 냈다.

노동계는 1차 수정안(1만340원)보다 250원 낮은 1만9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930원 높은 10.1% 인상안이다.

경영계는 1차 수정안(9천260원)보다 50원 높은 9천31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50원, 1.6% 인상안이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박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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