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윤형선, 지난 2일에야 계양 전입"
"25년 계양사람 참칭하더니 21일 거주 불과"
김남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형선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기가 막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민주주의의 중대죄악"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거짓말로 선거 슬로건을 내건 '가짜 계양사람'이 공약을 잘 지키리라 생각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윤 후보는 계양주민의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사람'이라 거짓말한 것에 대해 계양구민께 사죄하라"며 "공보물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따른 법적책임도 반드시 지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계양구에 전세 들어 살던 집의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 (1년간) 목동집으로 주소지를 옮겼을 뿐”이라며 “매일 계양구로 출퇴근하며 계양구민들을 만나왔다. (스스로) 100% 계양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