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의 제주도지사 후보 조사 결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제민일보·한라일보·JIBS제주방송 공동의뢰로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제주도 유권자 1천32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오영훈 47.9％, 허향진 30.1％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 3.4％, 제주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1.8％, 무소속 장정애 예비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예비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예비후보 0.2％ 순이었다.

1.4％는 기타 인물, 10.8％는 없음이라고 답했다. 3.3％는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김광수 예비후보가 26.6%로, 고창근 예비후보(25.4%)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이 조사에도 이날 발표될 2개의 여론조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김광수 후보와 진보교육감 이석문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김광수 후보 37.1％, 이석문 후보 27.2％, 기타 후보 5.3％, 없음 20.7％, 모름/무응답 9.7％ 등으로 조사됐다.

고창근 후보와 이석문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고창근 후보 36.5％, 이석문 후보 26.3％, 기타 후보 5.3％, 없음 20.5％, 모름/무응답 11.5％ 등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