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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향자의 '검수완박 안하면 文사람들 감옥 간다더라'에 고무

"민주당이 풀악셀 밟아가면 검수완박 드라이브 거는 진의"

국민의힘은 21일 "사실 '검수완박 안하면 문재인 정부 사람들 감옥 간다며 찬성하라더라' 이것이 바로 풀악셀 밟아가며 검수완박 과속 드라이브 거는 진의 아닌가"라며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폭로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양심과 정치 생명을 걸고 검수완박을 반대하자 꼼수와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추하고 비겁하다"며 민주당의 '민형배 꼼수 탈당'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례가 없는 꼼수와 무리수, 막말까지 동원하는 것 자체가 검수완박이 정당성과 당위성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오직 권력범죄 방탄을 위해 거대의석수를 무기로 70여년간 이어져온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 근간을 2주만에 흔들어놓으려는 희대의 입법 폭거 그만 멈추시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탈당에 대해 "민주당은 마치 독립투사라도 된 것처럼 비상한 결단이라고 포장했지만, 꼼수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은 명분 없는 검수완박법 강행처리를 위한 흉계를 버려야 한다. 그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 정수에 맞춰 꼼수 탈당한 민 의원에 대한 강제 사보임 조치에 지체 없이 나서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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