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소영 "민형배 탈당은 너무나 명백한 편법"
"근래 접한 어떤 뉴스보다도 놀랍고 당혹스러웠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21일 민형배 의원 꼼수탈당과 관련, "이런 법안처리 방식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초선 의원으로 검수완박 강행에 반대해온 이소영 비대위원(38. 의왕과천)은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제 민형배 의원이 수사기소 분리 법안의 신속 처리를 위해 우리 당을 탈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근래 접한 어떤 뉴스보다도 놀랍고 당혹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자인 우리가 스스로 만든 국회법 취지를 훼손하고 편법을 감행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엄연한 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해 이 숫자를 맞추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너무나 명백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만든 법적 절차와 원칙들을 무시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민주정당이길 포기하는 것일지 모른다"며 "민주주의는 결과이기 이전에 과정이며 목적이 정당할 뿐 아니라 그 수단과 과정도 국민에게 떳떳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선 의원으로 검수완박 강행에 반대해온 이소영 비대위원(38. 의왕과천)은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제 민형배 의원이 수사기소 분리 법안의 신속 처리를 위해 우리 당을 탈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근래 접한 어떤 뉴스보다도 놀랍고 당혹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자인 우리가 스스로 만든 국회법 취지를 훼손하고 편법을 감행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엄연한 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해 이 숫자를 맞추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너무나 명백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만든 법적 절차와 원칙들을 무시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민주정당이길 포기하는 것일지 모른다"며 "민주주의는 결과이기 이전에 과정이며 목적이 정당할 뿐 아니라 그 수단과 과정도 국민에게 떳떳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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