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유세서 "기회 달라" 호소
"우리가 이긴다. 국민이 이긴다", 대선 승리 호언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도권을 훑은 뒤 저녁 청계광장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 위기를 넘는 위기 극복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을 편 가르지 않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G5, 선진 경제 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오직 국민의 삶만 생각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 어떤 경우에도 국권을 찬탈당하지 않고 주변 강국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로 저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김구 선생이 못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을,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평화 통일의 꿈을,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을,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며 "우리가 이긴다. 국민이 이긴다, 여러분!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라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유세에는 이낙연, 정세균 전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해 이 후보와 손을 잡고 만세를 불렀다.
이 후보는 청계광장 유세후 젊은층이 운집하는 홍대 앞에서 마지막으로 젊은층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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