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올림픽, 중국 동네잔치로 변질시켜"
"우리 국민 분노하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 만들어내. 강한 유감"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중국의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매우 실망스럽고 국민의 분노에 같은 느낌을 갖는다”며 “편파 판정에 대해 중국 체육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의 기본 정신이 공정성인데 이것을 훼손하면서 (승리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중국 국익에 도움이 될지 혹 모르겠지만 지구촌 화합을 해치고, 우리 국민이 분노하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선수단이 편파판정에 불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선 “한국 선수단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면서 "편파 판정에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기회도, 과정도, 결과도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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