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매에 '검은 목요일', 월가 자금회수 시작?
환율도 1,200원대 재진입. 물가불안도 심화
2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1조6천억원대 투매로 3.5%나 폭락하는 '검은 목요일'을 경험해야 했다. '검은 화요일'을 경험한지 불과 이틀만이다.
외국인 주식투매에 원/달러 환율도 1,200원을 돌파하면서 물가불안도 심화되는 등 금융시장이 하루내내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4.75포인트(3.50%) 폭락한 2,614.4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약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하는가 싶더니 외국인들의 천문학적 투매가 시작되면서 곧바로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천2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폭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상장된 LG에너지솔류션을 집중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 매도액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1조4천741억원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매로 LG에너지솔류선은 장 초반 59만8천원까지 폭등한 뒤 급락세로 돌아가 15%이상 폭락한 50만 5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주가 폭락에 지친 개인도 1천733억원어치 순매도로 가세했다.
기관만 정부 지시에 따라 주가방어에 나서 1조8천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가까스로 2,600선 붕괴를 막았을 뿐이었다.
이날 기관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은 1998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는 1조6천441억원(2016년 1월 28일)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2.86포인트(3.73%) 폭락한 849.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17일의 839.47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3천6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276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콜린 파월 미연준 의장의 '매파'적 금리인상 예고에 놀란 월가가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향후 증시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지수도 3.11%, 홍콩 항생지수도 2.96% 폭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외국인의 자금 회수로 패닉적 상황에 빠져들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투매에 전 거래일보다 5.1원 급등한 1,202.8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재차 1,200원대에 진입했다.
외국인 주식투매에 원/달러 환율도 1,200원을 돌파하면서 물가불안도 심화되는 등 금융시장이 하루내내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4.75포인트(3.50%) 폭락한 2,614.4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약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하는가 싶더니 외국인들의 천문학적 투매가 시작되면서 곧바로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천2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폭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상장된 LG에너지솔류션을 집중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 매도액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1조4천741억원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매로 LG에너지솔류선은 장 초반 59만8천원까지 폭등한 뒤 급락세로 돌아가 15%이상 폭락한 50만 5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주가 폭락에 지친 개인도 1천733억원어치 순매도로 가세했다.
기관만 정부 지시에 따라 주가방어에 나서 1조8천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가까스로 2,600선 붕괴를 막았을 뿐이었다.
이날 기관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은 1998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는 1조6천441억원(2016년 1월 28일)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2.86포인트(3.73%) 폭락한 849.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17일의 839.47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3천6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276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콜린 파월 미연준 의장의 '매파'적 금리인상 예고에 놀란 월가가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향후 증시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지수도 3.11%, 홍콩 항생지수도 2.96% 폭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외국인의 자금 회수로 패닉적 상황에 빠져들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투매에 전 거래일보다 5.1원 급등한 1,202.8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재차 1,200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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