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 폭탄'에 코스피 2,600도 장중 붕괴
장 초반부터 LG엔솔 무더기 매도로 주가 급락 계속
코스피지수가 장중 2,6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최저가 2591.34) 이후 1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2,617.87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으나, 곧바로 외국인의 대량 매물이 출현하면서 급락세로 반전해 오전 9시 35분께 2,600선이 붕괴됐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 하락한 2,594.42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3천65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1천929억, 1천594억 순매수로 맞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LG에너지솔류션을 집중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중이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커, 동일 시간에 전날보다 1.45% 떨어진 836.92를 기록중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