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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기자 가족 통신조회 질타에 "수사중이라 말 못해"

"위법 문제 없지만 앞으로는 범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30일 기자뿐 아니라 기자가족까지 통신조회한 데 대해 "직종별로 정확한 숫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도, 피의자도 아닌 기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조회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추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그러면 기자의 가족은 피의자와 통화한 적이 있다는 거냐"고 힐난한 뒤 "그래서 통신 사찰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검찰은 228만건, 공수처는 135건'이라고 강변한 데 대해서도 "검찰은 330만건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통신조회 228만건을 한 거다. 사건 처리 건은 쏙 빼는 것은 숨기고 싶은 건 숨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김 처장은 "검찰의 228만건 통신조회는 언론 보도만 보고 말씀 드린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김 처장은 "법조인으로서 26년 동안 일했는데, 수사 중에 통신조회가 문제가 돼 기관장이 이렇게 나와서 답변한 전례가 없는 것 같다"며 "억울해서 수사 내용을 밝히고 싶지만, 수사 도중에 밝히는 것은 피의사실공표나 공무상 비밀누설이 될 수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저희도 범위가 너무 넓지 않았는지 성찰을 하겠다"며 "위법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수사를 할 때 범위를 최소한도로 줄여서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승은 기자,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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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대표당선때 이준석제거계획-윤핵관녹취

    "["열린공감TV]
    https://m.youtube.com/watch?v=eHpXkc6lXv8
    윤핵관은 이준석이 2030표를 가지고있다는것을 허상으로 봤지만
    여론의식해서 이준석대표를 2030얼굴마담으로 쓰다가 제거할계획을
    이준석대표 당선때부터 했고 윤석열의 최종목표는 대선이아니라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신당창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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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당선때 이준석제거계획-윤핵관녹취

    "[열린공감TV]
    https://m.youtube.com/watch?v=eHpXkc6lXv8
    윤핵관은 이준석이 2030표를 가지고있다는것을 허상으로 봤지만
    여론의식해서 이준석대표를 2030얼굴마담으로 쓰다가 제거할계획을
    이준석대표 당선때부터 했고 윤석열의 최종목표는 대선이아니라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신당창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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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당선때 이준석제거계획-윤핵관녹취

    [열린공감TV]
    https://m.youtube.com/watch?v=eHpXkc6lXv8
    윤핵관은 이준석이 2030표를 가지고있다는것을 허상으로 봤지만
    여론의식해서 이준석대표를 2030얼굴마담으로 쓰다가 제거할계획을
    이준석대표 당선때부터 했고 윤석열의 최종목표는 대선이아니라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신당창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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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가 없는' 짓을 한 것이다.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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