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노재승, 함익병과 비슷하게 처리될 것” 사실상 경질
국민의힘, 금일중 노재승 경질 방침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국가장 안장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노 위원장 처리 방침에 대해 묻자 “내가 보기엔 당 차원에서 빠른 시일내 어떻게 처리할지 결심할 거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조금 지켜보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위원장의 ‘5·18 폭동’ ‘김구는 국밥 늦게 나왔다고 사람을 죽인 인간’ 등의 막말 사실에 대해선 “어제 처음으로 그런 사실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에선 그 사람 하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과거 문제 때문에 취소했던 사례가 있다"며 "그 기준에서 처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듭 경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KBS에서 20분간 방송될 예정이던 노 위원장의 TV연설을 취소하는 등 노 위원장에게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금일중 노 위원장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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