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제 백현동의 시간이 왔다"
"유동규 개입도 없이 이재명과 김인섭 사이에 직접 이뤄진 사업"
원희룡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에 <중앙일보>의 특종 보도가 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성남 백현동 개발이 대장동과 마찬가지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어느 순간 갑자기 '관'이 빠지면서 '민간'이 3천억원대 사업이익을 독식했다고 보도했다.
원 후보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선 "식품연구원이 자기네 수익을 위해서 형질 변경을 해달라고 하니까 이재명 시장이 계속 거부를 한다. 그래서 ‘자 그러면 도시개발공사랑 같이 민관합작으로 할 테니까 해달라’ ‘공공을 키우겠다’고 하니까 그래도 거절을 한다"며 "그러다가 김인섭이라는 2006년, 2010년 선거본부장, 그러니까 이재명 선거본부장을 했던 사람이 등장을 하면서 로비를 하니까. 이게 도시개발공사도 끼지 않고 민간개발업자한테 100% 몰아주면서 형질 변경을 4단계를 뛰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서 용적률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 실제 공사하는 과정에서는 50m 옹벽을 치면서까지 산을 파고들어갔는데 법상 이적거리인 50m를 두지도 않고. 옹벽 50미터는 원래 불가능하다"면서 "민간 100%의 분양으로 인한 분양 총율을 극대화 시킨 것을 중간에 유동규의 개입도 없이 이재명 시장과 김인섭 본부장 사이에 직접 이루어진 사업"이라고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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