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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文대통령 사과해야" vs 송영길 "국정원 댓글과는 달라"

대법원의 김경수 유죄 판결 놓고 공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대법원이 댓글조작 공모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진행한 당 대표 토론배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공작에 대해 '박근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며 "내로남불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청와대가 먼저 겸허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대표였던 시절 말씀을 준용해 국민들께 유감 표명을 하셔야 한다”며 문 대통령에게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박근혜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었고,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공직자들이 판단한 것인데도 정권의 정통성을 공격당했다"며 "똑같은 논리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로 서울과 부산, 울산까지 도합 네 군데 광역자치단체가 행정 마비를 겪고 있다"며 "공천한 지도부가 엄정한 질책을 받아야 하고 당차원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사과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이 사건은 보기에 따라 견해차가 있는 등 쟁점이 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당선 시절 국정원이 개입한 것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한 것이고 그때는 (대선 투표에서) 3.5%포인트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났다"라며 "그러나 이번 문 대통령 당선 때는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결정났고, 공무원이 아닌 매크로 작업 전문가라는 드루킹이란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활용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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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1
    국정원개입 댓글사건

    "박 전 대통령 당선 시절 국정원이 개입한 것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한 것이고 그때는 (대선 투표에서) 3.5%포인트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났다"

    그러고도 인권 운운하며 국정원 여직원 불법감금으로 몰아서 당시 민주당을 공격했지. 에라이 국암당 사깃꾼 새끼들아

  • 3 1
    몸통 문재인 파면되야

    트루킹공작의 몸통아니냐?
    공작정권

  • 5 4
    몸통수사남았다

    행동책과 중간책이 처벌 받았으니
    이제 몸통 수사 남았네.
    가장 이익을 많이 본 놈이 몸통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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