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하는 등 1명의 장관급,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경수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안성욱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정무직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전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거쳐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검찰 인사위원회 위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윤성욱 국무2차장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서 인사 이동했다. 서울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재정혁신국장을 거쳤다.

이경수 본부장은 경북고, 서울대 물리학과, 미국 텍사스주립대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KSTAR(한국형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국제핵융합실럼호 이사회 부의장과 국제기구 부총장,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핵융합 분야 전문가다.

안성욱 부위원장은 성남서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3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검 중수부 반부패특별수사본부 검사, 대검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대검 서울동부지검 공판송무부장을 지냈다.

최창원 원장은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서울 관악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성과관리정책관, 사회복지정책관, 경제조정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