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감사원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받겠다"
"민주당의 국민권익위 조사는 면피용 조사에 불과"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우리당은 지난 3월에 국회의원 전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동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는 저희 입장에서 면피용 조사에 불과하다"며 "권익위원장은 민주당의 재선 의원이라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익위원회는 강제수사권이 없어 금융거래 내역을 소명할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민주당도 권력으로부터 독립되고 공정성이 담보되는 감사원의 조사를 받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에 언제 조사를 의뢰할지에 대해선 "국민의힘 102명 전원으로부터 감사 의뢰 동의서를 지난 3월에 다 받아놨다"며 "감사 의뢰 시점을 최대한 빨리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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