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이 결정하면 내각이 집행해야"
"몰려다니며 말 못하게 막아선 안돼", 문자폭탄 비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일 향후 당정청 관계와 관련, "당이 결정하면 내각이 집행하도록 당이 주도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주도'를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대표 선출후 <연합뉴스TV>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나 내각의 정책이 민심과 유리되지 않도록 중간 역할을 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지우기에 나서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심과 민심간 괴리에 대해선 "당내 민주주의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당심과 민심은 괴리된다"며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켜 당이 민심과 유리될 때 활발히 토론이 이뤄져서 스스로 교정하는 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성 친문당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선 "열성적 당원들의 당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의견 존중하는 문화가 돼야 한다"며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규정하고 몰려다니며 말을 못 하게 막아버리면 그 다음부터 당심과 민심이 유리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문 일각의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룰을 바꿀 순 없기 때문에 의견을 잘 수렴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정책 보완책에 대해선 "2·4 공급대책을 뒷받침하되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해 LTV를 완화해서 집을 사는 통로를 열어줘야 한다"며 "집값이 상승한다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평생 전세방, 월세방에 살라고 말할 순 없다. 집값 상승 부분은 다른 정책적 수단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선 "종부세 부과 대상이 1%에서 3.8%까지 늘어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종부세 조정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노년 공제, 보유공제 비율을 조정해서 1주택자 공제 한도를 늘려주는 방안이 있다. 과세 이연의 문제도 별도로 논의하겠다.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문제도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손실보상법 소급적용에 대해선 "기재부나 중기부에서 여러 이견을 제기하고 있어서 당정 간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 당정 협의에서 의견을 모아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친문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언론개혁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도 전대 축사를 보내며 '개혁과 민생' 두 바퀴가 속도를 맞춰 가야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와 잘 협의해서 상임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법사위원장 돌려달라는 야당 요구에 대해선 "야당이 요구하면 법사위를 제외한 7개 상임위에 대해 논의는 할 수 있다"며 법사위원장직을 돌려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대표 선출후 <연합뉴스TV>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나 내각의 정책이 민심과 유리되지 않도록 중간 역할을 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지우기에 나서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심과 민심간 괴리에 대해선 "당내 민주주의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당심과 민심은 괴리된다"며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켜 당이 민심과 유리될 때 활발히 토론이 이뤄져서 스스로 교정하는 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성 친문당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선 "열성적 당원들의 당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의견 존중하는 문화가 돼야 한다"며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규정하고 몰려다니며 말을 못 하게 막아버리면 그 다음부터 당심과 민심이 유리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문 일각의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룰을 바꿀 순 없기 때문에 의견을 잘 수렴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정책 보완책에 대해선 "2·4 공급대책을 뒷받침하되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해 LTV를 완화해서 집을 사는 통로를 열어줘야 한다"며 "집값이 상승한다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평생 전세방, 월세방에 살라고 말할 순 없다. 집값 상승 부분은 다른 정책적 수단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선 "종부세 부과 대상이 1%에서 3.8%까지 늘어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종부세 조정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노년 공제, 보유공제 비율을 조정해서 1주택자 공제 한도를 늘려주는 방안이 있다. 과세 이연의 문제도 별도로 논의하겠다.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문제도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손실보상법 소급적용에 대해선 "기재부나 중기부에서 여러 이견을 제기하고 있어서 당정 간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 당정 협의에서 의견을 모아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친문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언론개혁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도 전대 축사를 보내며 '개혁과 민생' 두 바퀴가 속도를 맞춰 가야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와 잘 협의해서 상임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법사위원장 돌려달라는 야당 요구에 대해선 "야당이 요구하면 법사위를 제외한 7개 상임위에 대해 논의는 할 수 있다"며 법사위원장직을 돌려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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