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우리는 원팀", 이철희 "대통령도 원보이스 당부"
이철희, 윤호중 예방해 화기애애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수석의 예방을 받고 "대한민국이 K방역으로 방역 선진국이 되었듯이 앞으로 면역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서 원팀으로 노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덕과 기획력을 다 갖추신 이 수석이 오셔서 여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여야 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해주시고, 국회를 설득하는 정무수석이 아니라 정부를 설득하는 정무수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도 당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 원보이스로 물밑에서 협의해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행여라도 이견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게 하라고 신신당부하셨기 때문에 원내대표와 수석의 뜻을 잘 받들어 심부름을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예방 후 이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워낙 친한 사이라 잘 모시겠다고 덕담을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공개 발언에서 이미 문 대통령의 당부를 언급했다"고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