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세훈-박형준 초청 오찬간담회
靑 "코로나 방역, 서민 주거 안정 등 의견 교환"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은 오찬 간담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이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오세훈 시장과 박형준 시장을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서울시와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 국가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어서, 오 시장이 주장하는 '상생방역' '공시지가 동결'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박 대변인은 "이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되었다"며 "신임 이철희 정무수석 취임 후 첫 야당 소속 단체장과 협치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주기 바라며,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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