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인 절반 코로나백신 맞았다. 바이든 "우리는 백신 충분"
"여러분은 보호받아야 해. 백신 꼭 맞으라"
미국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경이로운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인의 절반 이상인 1억3천만명이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이중 3분의 1은 2차례 접종을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여러분,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부로 모두가 백신을 접종할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백신이) 충분히 있다"라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웃과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며 "그러니 백신을 꼭 맞으라"고 당부했다.
당초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는 기한으로 5월 1일을 설정했다가 접종 속도전을 벌이면서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이 가능한 16세 이상 모든 미국 성인이 백신 접종 예약 대상이 된다. 미국에서는 그간 주별로 나이와 기저질환 여부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 자격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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